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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 겨울의 끝자락 유난히 겨울이 긴 태백 빛이 드는 곳엔 어김없이 봄꽃이 고개를 드는 요즘... 상춘객들의 바쁜 발걸음 재촉 소식에 애가 탄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더디기만 한 이곳의 겨울 끝자락 38국도변 꽁꽁 언 댐과 주변 모습을 담아봤다. 겨울의 끝자락에 빛이 주는 따스한 그리고 그렇지 않은 느낌이 꽤나 재미나다. 원본 무보정인데도 색감 또한 퍽 인상깊다. 지금껏 만컷은 찍었을텐데 평범한 정경이 발색하나로 인상적으로 다가오다니.. 빛이 곁 든 사진에서 빛의 존재란... 더보기
[태백] 꽃삼겹과 소면 집앞 소소한 고깃집 외식을 자주 않는데 모처럼 식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직접 손대는 고기와 안심 채소 먹거리, 게다가 약품을 쓰쟎는 불판까지 좀 더 남기는 눈앞의 이윤보다는 위생과 맛으로 승부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좋다. 장사하시는데 자부심도 있는 거 같고 꽃삼겹이라 생소했는데 육즙맛이 흥건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다. 와사비, 청양고추, 파와 함께한 간장소스와의 궁합이라 더욱 그리고 고깃집에서 꼭 먹는 소면까지 적당히 먹는 고기와 술은 괜히 건강해지는 느낌 더보기
[캐논 17-40] 패턴 눈이 싱그러워지는 패턴 사진 프레임 안을 그득 메우고 있는 연두빛, 녹빛은 사람 눈을 참 편하게 해준다. 봄소식이 늦은 이 곳 태백은 해마다 이맘때면 괜시리 봄을 재촉하는 마음만 애탄다. 더보기
[태백] 아득함 (5pics) 들판 건너 산과 골이 겹쳐진 모습이 아득하게 보인다. 좀더 정확히 얘기하면 황량한 아득함이라 여겨진다. 올 겨울은 따스한 햇살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다. 겨울햇살만이 주는 그 특유의 따스한 매력이 있는데.. 아쉽다. 담겨진 사진도 황량하기 그지없으니 더욱 그.러.하.다. 더보기
[태백] 흐린 날(3pics) 자욱한 안개로 운행주의가 필요하다는 안전처 메시지를 보고는 태백으로 오는 길 내심 모처럼 낮시간 안개가 만들어 줄 멋진 풍광을 즐겁게 상상하며 왔다. 허나 오는 내낸 안개는 없었고 그야말로 심심하기 짝이 없는 그런 풍경들만.. 태백 피재를 넘어 태백 도착을 알리는 지점 즈음에서 동쪽 산구비구비 골에 채 가시지 않은 안개 몇몇들만 잠시 잠깐 억지로 담아본다. 하지만 그래도 재밌다. 더보기
[라이카X1] 수미곱창(3pics) 태백 맛집 수미곱창 늘 사람들로 붐비는 한우곱창, 막창, 갈매기살 전문점 연탄불 실비집 스타일로 음식점 안은 외부 모습보다 퍽 깔끔하다.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음식맛으로 손님들의 호주머니를 정조준하고 있는 곳! 태백은 연탄을 화력으로 쓰는 고깃집이 많다. 예전보다는 줄었다지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연탄고깃집... 어디든 웬만하면 맛도 좋다. 인 태백. 더보기
겨울숲 (9pics) 잠깐새 겨울숲의 모습이 되어 버렸다. 논문을 쓴다고 어지간히도 다녀간 국도변 어느 장소를 지날때면 늘 시선이 머무는 곳이다. 오후 늦햇살을 받았지만 황량해 보이는 자작숲의 모습은 왠지 겨울이 곧잘 어울리는 이 곳 태백 느낌이다. [46국도 변] 더보기
[태백 연화산] 진득함 (2pics) 여름날 강렬함은 분명 아닌데 사뭇 다른 느낌의 못지 않은 이 느낌이란... 가을 햇살이 주는 진득함인가... 그런 가을 햇살이 진득하게 내려앉은 토토리나뭇잎이 꼭 맞다고 그렇다고 살짝 귀뜸해주는 어느날 [태백 연화산] 더보기
[철암단풍] 싱그럽기까지 (4pics) 바야흐로 가을의 한가운데 추색이 만연한 요즘, 눈이 즐거운 날들이 계속이다. 태백 철암단풍군락지 단풍이 한창 물들어가고 있다. 축제도 하는 이 곳은 내가 태백지역으로 전근오던 해 가장 멋진 단풍빛을 자랑했다고 한다. 그뒤로 두번을 다녀갔으니 나는 아직 그 멋지다는 단풍빛을 느끼지 못한거다. 군데군데 못다 물든 단풍들은 여름날 몸빛처럼 싱그럽기까지 한 모습이 인상깊어 몇몇 담아본다. 태백을 떠나기전에 꼭 한번은 발색 좋은 버닝뤠드~빛의 단풍숲을 담아보고 싶다. [태백 철암 단풍군락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