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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구절초 흐린 날이어서 좀 더 돋보였을까 하얀 구절초가 유난히 선명해 뵌다. 발 아래 참 예쁘게도 피어 있는 구절초들이 이른 가을을 재촉하듯 재잘거린다. [강릉] 더보기
햇살 한줌 이슬 한줌 연잎에 소담스레 담긴 햇살 한줌과 이슬 한줌 정도면 그저 그만이지요. 뭘 그렇게 더 담으려 애쓰고들 사는지 [강릉] 더보기
연잎에 깃든 빛 세상사 음양의 조화가 새삼 연잎에 깃든 빛을 보며 느껴진다. 나는 밝은 면만 보고 살지는 않았는지 또 어둔면만 보고 살지는 않았는지 밝은 것이 어둔 것이요, 또 어둔 것이 밝은 것일진데 자세히보면 그게 그거니 [강릉] 더보기
물 방울 방울이 남긴 사연은 저기 저 연잎 너머엔 뭐가 그리도 소란스러운지 살짝 들여다 보니 물 방울 방울이 남긴 사연들 때문이었네 들어볼래? [강릉] 더보기
꽃 그림자 화려한 꽃들 뒤로 햇빛이 한가득이다. 꽃들은 햇살을 잔뜩 머금고 또 다른 자기 모습인 그림자를 남긴다. 참 그림자도 예쁘다. 그림자조차도 예쁜 그런 삶을 살아야지 [강릉] 더보기
강릉 풍호 백련 연이 피고 지는 끝 무렵이라 몇 안되는 꽃대 중 몇을 담아본다. 백련 참 곱다. '맑고 향기롭게' 연꽃은 언제봐도 자태가 참 좋다. 괜히 숙연해지게 하기도 연꽃 담는 일도 여름날 즐거운 일 중 하나 [강릉] 더보기
여름날 그 어느 여름날 정경이 딱 생각나네 [강릉] 더보기
무거워진 하늘 장맛비로 드문드문 흐려진 하늘이 퍽 무겁다. 그래도 오랜 가뭄에 찌든 농심을 생각하면 장마철도 한철이라 생각하면 싫은 그림만은 아니다. 해 갈수록 날씨가 어느 한쪽으로 뚜렷해지는 느낌이다. 덥거나, 가물거나 비가 많이 내리거나 생각해보면 어디든 중용의 미는 필요하다. 적절한... [강릉] 더보기
래프팅은 물싸움이지 래프팅은 물싸움이지 더위야 서로 좀 가자! 이 순간만큼은 물세례도 나쁘쟎잖아. [강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