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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의 기억 예전에는 꽤 좋아라 하고 아침해 담으러 다니곤 했었지 그런 열정이 식은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네 10년 외지 생활 접고 다시금 고향으로 돌아왔으니 그 열정 이제는 재미삼아 또 지펴볼까 [동해] 더보기
칼국수 칼국수 부담없는 음식의 대명사 그래서인지 맛집하나 없는 곳이 없는 음식 집집마다 제각각 레시피로 끓여내지만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공통점이 있다면 저렴한 가격도 풍성한 양도 아닌 자극없는 자연스런 맛 생각해보면 사진도 꼭 그런 것 같다. 사람들 눈길을 끌어당기는 사진의 공통점이 있다면 화려한 보정을 거쳐 쨍한, 형형색색 기가 막힌 풍광을 품은, 명소에서 것도 최고의 찰나에 담겨진 그런 그런 사진도 아닌 두고두고, 보고 또 봐도 눈에 어린 편안한 시선이 담겨 자연스런 사진 바로 이거 아닐까 적어도 지금 내겐 그리 느껴진다 [제천] 더보기
명자꽃 명자꽃 봄에 피는 꽃 중 가장 붉은 꽃임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화려하지 않고 청순해 보여 '아가씨나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봄이 왔지만 이른 봄을 시기하듯 매서운 꽃샘바람에 붉게 물든 얼굴색같아 보이기도 하네.. 신뢰와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갖은 명자꽃 묘한 매력이 황톳빛 담장과 퍽 잘어울린다. [강릉] 더보기
금낭화 봄이다.. 아직 느껴지지는 않지만 애를 좀 써보면 그런 것 같다. 새로 들인 컴퓨터 정리를 하다가 이동식하드에서 쉬고 있는 예전 금낭화 몇장 꺼내본다. 총총이 매달려 산뜻하게 담기는 것이 봄맞이 기분내는데 딱인 녀석인데 [태백] 더보기
감춰진 소질인가 감춰진 소질인가 이것도 몇년됐구나 어디선가 본듯한 기억을 꺼내들고 무턱대고 그려본 달마도 몰랐다 생각보다 달마도가 다워 보인다. 내게도 그림 소질이 있었던가 이러면 곤란한데 그리기를 좋아했기는 한데 내가 사진기를 붓 대신 선택한 이유가 괜시리 무색해지는데.. ㅎㅎ [강릉] 더보기
[라이카 x1] 2020 2020년도 한달을 훌쩍 지내고 새봄 3월을 향한 쉼없는 걸음을 잇는다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를 기대하는건 누구나 마찬가지 허나 조금은 특별한 기대를 갖고져 전망에 굳이 희망을 얹어본다 올핸 그럴만 하니까 가뿐하게 시작하게 됐으니 [태백] 더보기
나이아가라 폭포 벌써 10년이 흘렀구나 사진을 보며 또 한번 추억의 편린을 되새겨 보며 잠시 멍때리기 나이아가라폭포 야경 사진을 담으며 파리 에펠탑에서 느꼈던 유명관광지에 대한 선입견 불식의 마음을 다시금 느꼈었지 사유를 공유하는 인간들의 공유된 생각은 큰 틀에서는 다르지 않다! 대단한건 대단한거! 나이아가라 폭은 에펠탑에 비할건 아녔지만 그 유명세 다웠다. 늘 그렇지만 느낀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이놈의 시선이 문제 ㅎㅎ [캐나다] 더보기
[라이카 x1] 소나무 정경 소나무가 있는 정경 경조흑백과 어우러진 모습이 볼수록 정경이구나 [정선] 더보기
[라이카 x1] 갈래길 살다보면 언제든 갈래길을 만나게 되지 두갈래, 세갈래 ... 뭐 확률 싸움이지만 놓여진 갈래길 앞에서 고민의 깊이는 다르겠지만 목도한 상황만큼은 동일하지 싶다. 진부하지만 선택해서 가야만 한다면 즐겨서 걷기를 추천한다! [정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