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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아득함 (5pics) 들판 건너 산과 골이 겹쳐진 모습이 아득하게 보인다. 좀더 정확히 얘기하면 황량한 아득함이라 여겨진다. 올 겨울은 따스한 햇살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다. 겨울햇살만이 주는 그 특유의 따스한 매력이 있는데.. 아쉽다. 담겨진 사진도 황량하기 그지없으니 더욱 그.러.하.다. 더보기
[38국도변] 자작나무 유독 자작나무만이 사계절 각기 다른 풍광을 보이는거 같다. 봄이면 봄대로 여름이며 여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겨울이라 겨울대로 분명 같은 나무인데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볼 때마다 이채롭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작나무를 좋아하는가보다. 38국도변에 자리잡은 자작나무 군락이 있는데 늘 지날때마다 벼르고 벼른다. 멋진 모습을 담아보리라... 그런데 정작 참 평범해 보이는 이날이다. 하지만 앞으로 담을 날이 많아 설레는 맘이 있으니 그걸로도 충분히 좋다. 무럭무럭 자라다오~ 더보기
[38국도변] 무지개가 있는 풍경 38국도는 집과 직장을 오가는 길 이름이다. 령을 2개를 지나며 대단하지는 않지만 기상에 따른 재미난 광경을 가끔 보게 된다. 삽당령 골짜기 아래로 골골이 갇힌 안개새로 잠깐 고개 내민 햇살에 옅은 무지개가 피었다. 자주 보게되는 모습이 아니라 그런지 무지개를 보면 기분이 좋다. 올 겨울은 왠지 따뜻한 햇살을 자주 못 본 터라 더욱 그런거 같기도... 더보기
[태백] 흐린 날(3pics) 자욱한 안개로 운행주의가 필요하다는 안전처 메시지를 보고는 태백으로 오는 길 내심 모처럼 낮시간 안개가 만들어 줄 멋진 풍광을 즐겁게 상상하며 왔다. 허나 오는 내낸 안개는 없었고 그야말로 심심하기 짝이 없는 그런 풍경들만.. 태백 피재를 넘어 태백 도착을 알리는 지점 즈음에서 동쪽 산구비구비 골에 채 가시지 않은 안개 몇몇들만 잠시 잠깐 억지로 담아본다. 하지만 그래도 재밌다. 더보기
[강릉] 선교장 활래정 눈오는 날 선교장 활래정을 담장밖에서 담아봤다. 그리 멀지 않은 강릉 외곽지에 위치한 선교장이지만 매번 입장료를 내기 번거로워 자주 찾게 되지는 않는다. 입장료조차도 저렴하지 않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람들의 손길과 발길이 문화재의 보존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는 측면에서 소재지 지역 주민에게만은 무료개방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강릉 선교장] 더보기
[강릉] 눈 오는 허난설헌 생가(5pics) 해마다 2,3월에 폭설이 집중되는 강릉 이번 설 명절 목전에 큰 눈이 내렸다. 새차를 사고 큰 맘 먹고 구입한 스노우타이어 효과를 만끽했고 덤으로 눈오는 정경까지 #. 가끔씩 들르는 허난설헌 생가. 부지런을 떨었더니 마침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조용히 담을 수 있는 기회였다. 늘 생가를 가볼때면 먼저 담아보는 익숙한 구도. 같은 모습이지만 담을때마다 푸근한 마음이 드는 정경이다. #. 생가터 출입문. 눈오는 생가 정경을 담으러 오는 분들이 속속 오시며 출입구 마당의 깨끗한 모습은 포기. 여기서는 항상 좀 더 광각스런 모습으로 담고 싶은데 16-35의 한계인 듯. 부지런히 모아 초광각 하나 마련하겠다고 다짐하는 곳. #. 황토빛 담장을 참 좋아한다. 막 소복하게 쌓인 눈과 함께니 더욱 푸근해 보인다. #. .. 더보기
[부산] 부산여행(18pics) 친한 친구녀석이 부산으로 발령나며 미뤄왔던 정기모임을 부산 겨울 골프를 핑계로 힘들게 다녀왔다. 사진가들이면 누구나 몇번을 다녀갔을 또는 다녀가고 싶어하는 곳.. 부산 예정을 바꾸어 첫날 먹거리 이튿날 골프 그래서 계획없이 먹거리 위주로 다녀본 잠깐의 부산여행 사진 몇몇이다. ▴ 갈삼(갈미조개와 삼겹 믹싱 요리) 갈미조개라는게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맛도 정말 그만이더군요. 명지지구 앞 낙동강 하구에서 거둬들인다는 ▴ 갈미조개 샤브샤브 ▴ 남포동 씨앗호떡 남포동 역시 명소는 명소더구요. 사람들로 북적이고 맛있는 먹거리들도 있고 음식들이 죄다 깔끔하고 괜찮은 맛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 광안리 어느 횟집 도다리 새꼬시 회로 유명한 강원 동부지역에 살고 있지만 부산에서 맛보는 회. 맛있네요. 특히나 걸죽한.. 더보기
[라이카X1] 수미곱창(3pics) 태백 맛집 수미곱창 늘 사람들로 붐비는 한우곱창, 막창, 갈매기살 전문점 연탄불 실비집 스타일로 음식점 안은 외부 모습보다 퍽 깔끔하다.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음식맛으로 손님들의 호주머니를 정조준하고 있는 곳! 태백은 연탄을 화력으로 쓰는 고깃집이 많다. 예전보다는 줄었다지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연탄고깃집... 어디든 웬만하면 맛도 좋다. 인 태백. 더보기
한줌 빛줄기 (6pics) 한줌 빛줄기가 보여주는 따스한 느낌이 참 좋다. [38국도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