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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매화 매화 매화는 꽃을 강조한 이름이다.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는 다른 나무보다 꽃이 일찍 핀다 하여 꽃의 우두머리라 칭해 진단다.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하얀 꽃과 은은하게 배어 나는 향기가 일품인 매화는 서서히 봄의 한가운데로 발걸음하고 있음을 알리는 전령사같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더보기
[강릉 남항진] 별천지 숭어철... 갈매기들은 별천지에서 야단법석들이고... 더보기
봄빛 담기 봄빛을 한가득 담고 담아... 곱게 곱게 담아보자. 이른 봄빛이지만 누가 채 갈까, 담아놓고 오래도록 두고 보자.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2 봄이 오는 소리에 오늘따라 갯버들이 야단법석들이다. 올해도 봄은 소리없지만 꽤나 소란스럽다. 즐겁게도...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1 긴겨울 끝에 서서히 찾아오는 봄소식은 언제나 풋풋한 즐거움이다. 봄이 오는 길 옆에 봄소리가 야단인 어느날...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봄길_ 정호승 더보기
[버들강아지] 봄소식 바야흐로 초봄이다. 다음주면 봄을 알리는 분주한 대지의 몸놀림이 좀 더 세차질 것 같다. 나도 덩달아 바빠지겠다. 즐겁게.. 더보기
[캐논 28-300 IS] 간이접사 곧 움터올 새생명들... 새로이 영입한 캐논 28-300IS로 간이접사... 생각보다 좋다. 80-200 IS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300미리와 200미리 차이란... 어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싶다. 더보기
대비 강렬한 밝고 어둠으로 대별되는 흑백의 대비 연무를 배경삼아 나무 한그루가 멋드러지게 화면을 한가득 채운다. 더보기
연무송 안개와 해송이 있는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