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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구절초

집근처까지 온

눈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보니

올해도 겨울이 시작되는가 보다 느껴지네

 

이제 또 몇개월 눈과 추위에 익숙해질 즈음

봄빛이 그리워 지메

그렇게 그렇게 한해를 보내고 또 한해를 맞이하고 싶겠지

 

지난 가을

담아 뒀던 구절초 정경을

오랫만에 꺼내보며

눈이와 못가게 된 올해 마지막 라운딩의 아쉼을 달래본다.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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