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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드립커피

부산 달맞이고개에도

커피전문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더라.

 

생각해보면 전망이 괜찮다 싶은 입지면

어느 도시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내 고향 강릉도 전망좋은 고지대나 바다정경 좋은 입지면

커피전문점들이 즐비하다.

 

작년에 처음 맛 본 달맞이고개 '페이버릿 카페' 드립커피

 

그 뒤로 우연한 기회에

핸드드립 하는 법을 배우고

간단한 도구를 구입하게 되어 생각나는대로 하루 한잔씩 한다.

 

막입이지만

이제는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 맛 차이 정도는 알겠고

내 입맛에 맞는 원두도 생겼다.

 

스위트블라썸이라는 이 카페 독자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드립커피가 깔끔한 머그에 담겨 8,9천원 정도 한다.

 

사실 바리스타의 드립 실력이라는게 있기는 한것 같다.

같은 원두는 아니지만 홈카페에서 어설프게 내린 쥰샘표 커피와는 달리

산미보다는 드립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을 즐기는 내 입맛에 꼭 맞는 것이

비싸지만

소소한 사치로 입이 즐겁고 눈에 해운대 정경도 담아왔으니

그 정도면 괜찮다.

 

 

[부산 페이버릿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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