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태백에도 봄기운이 스르르
스민다.
이른 아침 찬기운을 힘차게 밀어내는
아이들의 함성과 잰 발걸음들이 늦오후
텅빈 운동장에 여전히 잔잔히 남아 있다.
운동장과 마주 앉은 화단에는
꼭 1년만에 보는 냉이꽃이 늦오후 햇살에 수줍다.
나도 냉이꽃과 소박한 눈맞춤중이다.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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