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 일출
오메가 일출이란게
쉬 볼 수 있는게 아니지
돌이켜보면
그동안 꽤 여러날 해맞이를 다녔었는데
오메가 일출의 기억이
한손가락으로 꼽기도 민망할 정도니
촌각의 찰나
일출진경을 담으며
만족감이야
어찌 늘 꽉 찰 수 있겠는가
아쉬움 뒤로 하고
또 새론 날을 기대하며 일상으로 복귀하는 그 마음
그것 만이라도
부은 눈 덜깬 눈 부비며
집을 나섰던
이유론 충분하지 싶지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