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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담쟁이덩쿨

올 여름은 그리도 푹푹 찌더니

1994년 이후로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느니

뉴스 보도처럼 무척 더웠던 여름이 비소식과 함께

이상하리만치 서늘해 지더니

이제는 예년 기온을 찾은 듯 하다.

 

집을 나서며 늘 보게 되는 담쟁이덩쿨인데

언제고 꼭 시간내 담아놔야지 하던 담쟁이덩쿨인데

공교롭게도 새로 장만한 갤럭시노트7 폰카가 먼저 차지했다.

 

아직은 더운 여름의 기운이 많이 남아 있는거 같은데

그래도

날씨, 기온 등 자연섭리를 제일 먼저 알아채는건

정말 자연인거 같다.

 

담쟁이 모습에서

어느새 가을...

이 읽힌다.

 

가을의 꼭 한가운데 서면

다시금 담아줄게!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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