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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개망초

나무로 만든 소망의 다리 난간새로

개망초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때마침 적당히 흐려준 날이 개망초를

다리 난간에 잘 기대게 해준다.

 

흐리지만 더운 날이 많은 올 여름도 서서히 저물어가는 느낌이다.

 

[별새꽃돌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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