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리브레라는 커피집을 알게된 지 2년정도 된 것 같네.
티비에 소개된 후 인기가 많아진 카페로 공격적인 마케팅도 괜찮았고
커피맛에 비교적 관대했던 입문 초기 내 입맛과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도
꼭 맞는 맞춤형 커피브랜드였지
무엇보다 한모금 뒤 즐겁고도 묘한 웃음을 머금게 했던
파나마 게이샤 에스메랄다 농장주 커피의 경험은
드립커피는 앞으로도 내가 쭉 즐겨야 하는 취미가 되겠다는 확신을 안겨줬었지
지금은 어쩌다 한두번 이용할 정도로
뜸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전의 기억만은 사진과 함께 유쾌하게 남아있다.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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