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은 기상적인 특징으로
해해마다 겨울 눈축제를 개최한다.
황지못의 전설로도 유명하고 낙동강 발원지이기도 한 황지연못은
작고 소소한 문화공간으로도 자주 활용되는 곳이고 몇해전부터는 주변 울타리를 제거하여
시민들의 오픈된 쉼터,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눈빛축제라는 이름으로 여기 저기 꾸며놓았다.
적지않은 너저분한 전선들과 잔 조명으로 못물위에, 나무위에 여기저기 꾸며놓은 모양새가 개인적으로는 참 별로지만
겨울 기분내러 온 관광객들 밤마실길엔 또 달리 비칠지도 모르겠다.
밤운동 길에 구형 라이카 X1의 저감도. 느린 셔터. 를 손각대로 낑낑대며 담아봤다.
X1 여전히 적응 안되는 카메라지만 경조흑백의 느낌은 점점 좋다.
흑백을 전혀 모르는 내 눈에도
[황지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