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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커피 한잔의 즐거움

핸드드립 커피라고 하여

요사이 많은 이들이 즐기는 드립커피

 

매니아들은 커피콩을 직접 볶기도 한다니..

나는 거기까지는...

 

매일 한잔씩 천천히 내려 마시다 보니

어느새 중독이 됐나 보다.

 

어쩌다 출장이라도 가면 습관적으로

꼭 생각이 난다.

사먹는 커피랑도 다르다.

 

입이 내 손에 길들여졌나보다.

 

국민셋팅과는 조금 다르게

약간은 식은 듯한 물에

생각보다 천천히 내렸을 때가

괜찮더라.

 

오늘도 내 손에 길들여진

그 입 가에

커피향 그득한 소박한 미소가 기분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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