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

[캐논 백마L] 배꽃

쥰샘 2020. 4. 2. 20:44

배꽃

 

순백의

흰 꽃잎

 

흐린 봄날

하필 나와 마주섰다.

 

언뜻

봄 느낌과는

 

거리감마저

느껴지던데

 

그래도

어쩌나

 

봄이면

어김없이

 

반갑게

활짝 웃고 있는 너인데

 

밝은 날

다시 한번 보자이

 

 

 

 

 

 

 

[강릉]